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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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조-윤주태, 릴레이 데뷔골…서울, ACL 16강 진출

기사입력 2014.04.23 21:20

김형민 기자
FC서울이 베이징 궈안을 완파하고 ACL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강승조와 윤주태가 데뷔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 서울월드컵경기장, 권태완 기자
FC서울이 베이징 궈안을 완파하고 ACL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강승조와 윤주태가 데뷔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 서울월드컵경기장,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FC서울이 두 이적생의 릴레이 데뷔골을 앞세워 AC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베이징 궈안을 2-1로 완파했다. 이로써 서울은 3승 2무 1패. 승점 11을 기록해 F조 선두로 16강에 올랐다.

서울은 선발 라인업부터 변화를 꾀했다. 중원에는 고명진이 기용됐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굳은 결의를 보였던 고명진은 강승조 등과 함께 발을 맞췄다. 전방 공격진도 달라졌다. 윤주태가 처음으로 선발로 낙점돼 윤일록 등과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강하에 맞부딪혔다. 중원에서 강한 압박을 서로에게 가하며 치열한 기싸움이 전개됐다. 서울은 서서히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베이징을 압박했다. 공격진은 스위칭을 통해 베이징 수비진을 흔들었다.

서울의 노력은 전반 43분에 결실을 맺었다. 강승조가 찬 프리킥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강승조의 발에서 공이 떠난 순간 골문 앞에서 많은 선수들이 발을 갖다 대려고 했지만 공은 모두를 그대로 통과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전에도 서울의 공세는 계속됐다. 수비라인을 끌어올린 베이징을 이용해 뒷공간 침투를 자주 시도했다. 후반 12분 서울은 추가골을 넣으며 더욱 앞서갔다. 윤주태가 이적 후 데뷔골을 터트렸다. 2대1 역습 찬스에서 윤일록이 왼쪽을 돌파, 땅볼 패스를 연결했고 빈 골문으로 침투하던 윤주태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서울의 공세는 계속됐다. 베이징의 반격을 잘 막아내면서 2점차 리드를 지켰다. 후반 36분에는 김현성을 투입해 추가골 기회를 노리기도 했다. 후반 43분 만회골을 내준 서울은 2-1 승리를 차지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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