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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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과 방패' 서울-경남 0-0 무승부 '4G 무승'

기사입력 2014.04.12 17:52 / 기사수정 2014.04.12 18:20

김형민 기자
승리가 필요했던 서울과 경남이 결국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승리가 필요했던 서울과 경남이 결국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FC서울과 경남FC가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은 창이었고 경남은 방패였다. 서울은 맹공을 퍼부었지만 경남의 방패를 넘지 못했다.

서울과 경남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8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양 팀 모두 4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로써 서울과 경남을 승점 1씩을 챙겼다. 서울은 시즌 3번째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6으로 11위에 머물렀다. 경남은 승점 9로 일요일 경기를 앞둔 성남을 밀어내고 8위로 올라섰다.

양 팀은 부상과 체력 문제를 고려,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홈팀 서울은 윤일록, 차두리 등을 벤치에 앉혔다. 대신 이상협, 하파엘 등이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에 맞선 경남도 변화의 조짐을 보였다. 이재안이 벤치 멤버로 출발했고 이학민 등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전반전은 '서울 타임'이었다. 서울은 초반부터 점유율을 가져가며 경남을 위협했다. 전반 25분 하파엘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움직이며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강하게 날아간 공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0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에스쿠데로가 완벽한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공은 높게 떴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서울은 김현성을 투입했다. 이후 공격에 고삐를 더욱 당겼다. 경남 진영을 빠르게 공략했다. 후반 10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현성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통과하기 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5분에는 윤일록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윤일록은 친정팀 경남에 창을 겨누기 시작했다.

경기 막바지까지 서울이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바라던 득점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후반 37분에는 윤일록이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김현성의 발에 걸리지 않았다. 이어 고요한이 재차 크로스로 연결했지만 수비에 걸리고 말았다. 후반 42분에는 윤일록이 회심의 헤딩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결국 골이 터지지 않은 양 팀은 결국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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