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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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을 부탁해' 한화 유창식에 주어진 특명

기사입력 2014.04.08 10:45 / 기사수정 2014.04.08 13:10

임지연 기자
한화 유창식이 8일 마산 NC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 = 유창식 ⓒ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유창식이 8일 마산 NC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 = 유창식 ⓒ 한화이글스 제공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패의 늪에서 NC 다이노스를 만난다.

한화는 8일부터 마산구장에서 NC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상황이 좋지 않다. 롯데~삼성과의 4연전에서 1승1패씩을 기록하며 승률 5할을 기록, 나쁘지 않은 출발을 연 한화는 지난 주말 인천서 SK를 만나 호되게 당했다. 3경기를 모두 내줬다.

승패 결과를 떠나 경기 내용이 안 좋았다. 앞서 보여준 모습이 모두 사라졌다. 선발들은 일찌감치 무너졌고, 상·하위 가리지 않고 터지던 타선은 침묵했다. 무엇보다 한화는 실책에 발목 잡혀 연패 늪에 빠졌다.

긴 연패로 빠질 수 있는 길목에서 NC를 만난다. NC는 지난해 한화가 유일하게 5할 승부를 기록한 팀이다. 또 한화는 지난해 13연패 늪에서 NC를 만나 연패를 끊었다.

하지만 현재의 NC는 지난해 처음 1군에 발을 내딛은 신생팀이 아니다. NC는 2연속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4승2패로 단독 2위에 올라 있다.

선발로는 유창식과 찰리 쉬렉이 맞대결을 벌인다. 유창식은 지난 1일 대전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4피안타 5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은 다소 많았으나 위기에서 무너지지 않으며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유창식은 "홈 개막전이라 처음에 긴장을 좀 했으나 던질 수로 괜찮아 졌다"면서 "올 시즌에는 첫 경기부터 잘 던져서 좋다. 올해는 정말 괜찮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반면 지난 2일 KIA전에 선발 등판한 찰리는 6⅔이닝 6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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