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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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강한' 악동뮤지션과 YG의 만남…파격 또 파격

기사입력 2014.04.07 15:09 / 기사수정 2014.04.07 19:53

정희서 기자
사진 = 악동뮤지션 ⓒ YG엔터테인먼트
사진 = 악동뮤지션 ⓒ YG엔터테인먼트


▲ 악동뮤지션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이 소속사 선배 2NE1의 바통을 제대로 이어 받았다.

악동뮤지션은 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PLAY'를 공개, 현재(오후 2시) 실시간 음원 차트를 올킬한 것은 물론 전곡 줄세우기를 동시에 성공시켰다.

뿐만 아니라 타이틀곡 '얼음들'을 비롯해 Give Love'나 '인공잔디', '지하철에서', '가르마' '작은별', '소재', '길이나', 'Galaxy' 등 수록곡 전곡이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며 일명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지난해 YG 측은 올해 2NE1, 싸이, 빅뱅 등 대형 가수의 컴백을 비롯해 보이그룹 위너를 비롯해 김제니, 김은비 등이 속한 YG 걸그룹, 악동뮤지션 등 신인 4팀의 데뷔를 예고한 바 있다.

2NE1이 정규 2집 'CRUSH'로 음원차트를 휩쓸며 큰 성공을 거둔데 이어 두번째 컴백 주자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싸이, 위너 등 많은 후보들이 거론됐으나 양현석 대표는 지난달 31일 악동뮤지션의 데뷔를 전격 발표했다.

이후 악동뮤지션은 티저 이미지,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컴백에 박차를 가했고, 신인가수로서 이례적으로 대중을 겨냥한 청음회를 개최하는 파격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악동뮤지션은 청음회 자리에서 "기존의 색을 넣을까, 감춰진 모습을 선보일까 고민하며 앨범 작업을 하느라 공개가 늦어졌다. 고민 끝에 섞어서 냈다"라고 설명했다.뚜껑을 열어본 악동뮤지션의 앨범은 대중성과 악뮤만의 개성이 적당이 버무려져 있었다.

때묻지 않은 무공해 음악과 톡톡 튀는 가사는 음악팬에게 색다른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또한 10대의 감성과 순수한 시선으로 재해석한 노래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사랑 받을만한 요소로 가득찼다.

지난해 'K팝스타2' 우승에 이어 악동뮤지션의 대형기획사 행은 '악뮤만의 색을 흐리는 것이 아니냐'는 음악팬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악동뮤지션은 데뷔 앨범을 자작곡으로 채우며 그러한 걱정을 말끔히 씻어냈다. 또한 YG의 체계적인 기획력과 악동뮤지션의 만남은 대중과 마니아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데뷔와 동시에 음원차트 올킬과 줄세우기에 성공한 악동뮤지션이 앞으로 펼쳐나갈 진기록들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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