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43
연예

'왔다 장보리' 이유리 "악역? 내가 보기엔 사랑스러워"

기사입력 2014.04.01 15:1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이유리가 악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유리는 4월 1일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제작발표회에서 "다른 사람들은 악역이라고 말하지만 내가 보기엔 사랑스럽고 연민의 정이 느껴지는 인물이다"며 웃었다.

이유리는 도 씨(황영희 분)의 예쁘고 똑똑한 친딸이지만 죽기보다 싫은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악바리 인생을 선택하는 민정 역을 맡았다. 그는 "슬픔과 기쁨, 열정이 넘치는 캐릭터다. 많은 분들을 괴롭히는 역할이지만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반짝반짝 빛나는' 이후 오랜만에 MBC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이유리는 "다시 주말로 만나뵙게 됐다. 한 복을 소재로 하는데 패션에 조예가 깊은 역할을 맡았다. 한복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드라마가 아닐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극에서 한복을 입는 다는 것이 독특해서 기분이 좋았다. 연기에 목말라서 이 역할을 하게 됐다. 대박나도록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왔다! 장보리'는 친딸과 양딸이라는 신분의 뒤바뀜으로, 극도의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두 딸과 두 어머니의 이야기다. 엄마와 딸이 화해하고 진짜 가족이 돼가는 과정을 그려낸다.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다섯손가락', '가족의 탄생' 등 화제작들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메이퀸' 등을 연출한 백호민 PD가 의기투합했다.

4월 5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이유리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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