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6:10

아반떼 급발진 영상에 '시사기획 창' 급발진 편 재조명

기사입력 2014.03.26 11:23

대중문화부 기자


▲ 급발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아반떼 급발진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된 가운데 KBS '시사기획 창'에서도 이를 다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방송된 KBS 1TV '시사기획 창'에서는 '급발진은 있다'라는 주제로 지난해 10월 토요타 캠리 차량의 급발진 사고에 대해 재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급발진 현상의 원인 등을 집중 분석하고, 토요타 재판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지난해 10월 토요타 캠리 급발진 사고는 토요타 측과 피해 운전자 측은 수천 개에 달하는 증거물과 자료를 제시하면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었지만 토요타 측의 합의로 사건이 종결됐다.

이에 제작진은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사실들을 토대로 전격 합의의 내면을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 재판에 참여했던 전문가와 기술자문을 해준 전문가 등과도 접촉해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했다.

이 결과 제작진은 자통차 제조업체의 주장과는 달리 "급발진 현상은 일어날 수 있다"라며 "국내 모 회사의 경우에는 일회용 밴드를 붙여 놓은 것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24일 현대자동차 아반떼HD 운전자 A씨는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게시자는 "23일 일요일 아침 지하주차장에서 1분간 예열 후 도로까지 나와서 40km/h 이하로 주행 중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속도가 줄지 않고 갑자기 RPM(엔진 회전수)이 올라가고 속도도 올라갔다. 엔진브레이크 걸고 사이드브레이크 올려도 무용지물이었다"며 "간신히 다른 차량들 피해서 (기어를) 중립에 놓고 시동을 꺼서 멈췄다"고 설명했다.

A씨의 자가용은 주행거리 12만km인 2010년식 아반떼HD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장 정비사도 검사 결과 정상이라 했다는 A씨는 "내가 시동을 걸어보니깐 시동 걸어보고 (정비사도) 깜짝 놀랐다. 엑셀레이터를 안 밟아도 RPM이 6,500까지 솟구쳤다"고 강조했다.

또한 "결국 (정비사가) 배터리 단자를 빼서 리셋하니 정상 주행했다. 급한 일이 있어서 끌고 다니긴 하지만 또 그럴까봐 겁나 죽겠다"면서 "명백히 차량 결함인데 현대는 인정을 할까? 어찌 행동해야 현명한 대처가 될까? 현대 괘씸해 죽겠다"고 하소연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아반떼 급발진 영상 ⓒ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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