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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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류중일 "임창용 돌아온다면 천군만마"

기사입력 2014.03.24 14:55 / 기사수정 2014.03.24 14:55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마무리 보직에 대한 고민이 적지않은 삼성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이 임창용의 국내 복귀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류중일 감독은 24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서 "임창용 선수가 마이너리그로 떨어졌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얘기를 들은 바 없다. 만약 임창용 선수가 한국으로 온다면 천군만마를 얻는 기분일 것"이라고 사견을 밝혔다.

임창용은 이날 시카고 컵스의 MLB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탈락했다. 한 차례 로스터 정비 과정에서 살아남았지만 끝내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에는 실패했다. 이에 따라 임창용의 삼성 복귀 여부가 주목된다. 류중일 감독은 "(임창용이 복귀하면)큰 힘이 되겠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다.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도 드러냈다.

한편 삼성 선발 장원삼은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팀 내 마무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일본으로 떠난 (오)승환이 형에 대한 공백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사실 8회까지만 야구하면 된다는 믿음이 있었다"라며 "그렇지만 올해 마무리 보직을 맡은 (안)지만이도 생각하는 게 있을 것이다. 잘 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류중일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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