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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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2연패 위성우 감독 "31경기째 우승, 선수들 감사하다"

기사입력 2014.03.02 21:37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춘천, 김덕중 기자] 우리은행이 안방에서 신한은행을 꺾고 지난 해에 이어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2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에서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84-66으로 꺾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24승 7패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올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선수들이 힘들었을텐데 31경기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한 뒤 "(선수들을)많이 혼도 냈지만 잘 따라와줬다. 남은 일정은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해 챔피언결정전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운영화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정규리만 놓고 보면 역대 7번째 우승으로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다 기록이다.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며 남은 정규리그에서 전력을 안배할 수 있는 유리함도 떠안게 됐다.

위성우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정말 정신이 없었다. 올해 또한 고비가 몇차례 있었지만 잘 넘긴 것 같다. 작년 보다는 전체적으로 여유가 생기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박혜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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