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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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홍진호 "날 2인자 만든 임요환 얄밉다" 웃음

기사입력 2014.02.06 20:11 / 기사수정 2014.02.06 20:1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홍진호가 임요환에게 솔직한 감정을 전했다.

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의 주인공인 홍진호, 이두희, 이상민이 출연했다.

이날 홍진호는 '영원한 라이벌' 임요환을 향한 솔직한 감정을 전했다. 홍진호는 "임요환에 승률이 그렇게 밀리지 않는다. 예선에서는 이겼지만 항상 결승에서는 패했다. 얄밉다"라고 웃어 보였다.

두 사람은 e스포츠 라이벌전 중 최고의 매치로 손꼽히는 '임진록'의 주인공이다. 특히 2004년 EVER 스타리그 4강전에서는 임요환이 홍진호를 상대로 3연속 벙커링(3연벙)을 성공하기도 했다. 역대 전적에서는 임요환이 21승 15패로 홍진호에게 앞서있다.

프로게이머로 활동할 때부터 임요환에게 늘 아깝게 패하며 '만년 2등' 자리만을 고수했던 홍진호에게 김구라는 "임요환의 장점은 뭐냐?"라는 질문을 던졌고 홍진호는 "장점이…장점을 말하려면 생각을 오래 해봐야 한다"며 농담을 건넸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홍진호 ⓒ tvN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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