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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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파이널포] 이병민, 홍진호에 '벙커링 악몽 재연'

기사입력 2014.02.05 21:47

한인구 기자


▲ 스타파이널포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스타 파이널포'에서 이병민이 홍진호를 제압했다.

5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타 파이널포(STAR FINAL FOUR)' 5경기에서 이병민이 홍진호에게 승리를 거뒀다.

홍진호와 이병민의 경기는 네오 포르테 맵에서 진행됐다. 홍진호는 11시에, 이병민은 7시에 본진이 자리 잡았다. 특히 이병민의 본진은 지난 2005년 EVER 스타리그 결승전 마지막 5경기에서 박성준에게 패배를 맞봤던 위치라 이목을 더 끌었다.

이병민은 벙커링을 시도하며 이를 제압하려던 홍진호의 드론을 마린으로 잡아냈다. 이어 멀티까지 취소시키며 홍진호를 당황스럽게 했다.

결국 마린 4마리가 홍진호의 본진에 난입했고 다수의 드론을 사냥했다. 홍진호는 방어에 성공했지만 타격이 너무 컸다.

이병민이 마린과 메딕을 조합하며 한방을 구축, 앞서가는 듯 했으나 홍진호는 러커와 저글링을 조합하며 폭풍의 공격 본능으로 이병민의 병력을 잡아냈다.

하지만 초반에 벌어진 격차는 컸다. 가난한 홍진호는 뮤탈리스크로 전환, 물량을 짜냈지만, 사이언스베슬과 탱크, 그리고 바이오닉 병력을 갖춘 이병민의 한방은 홍진호가 감당하기 힘들었다.  

한편 '스타 파이널포'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선수로 활동했던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강민, 박정석, 이병민을 초청해 리그 및 단판 결승 게임으로 대결을 펼치는 대회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스타파이널포' 이병민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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