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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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이 운다' 김형수, '독기'로 지옥의 6분 버텼다

기사입력 2014.02.05 11:51

김승현 기자


▲ 주먹이 운다 김형수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주먹이 운다'에서 김형수가 지옥의 6분을 버텨냈다.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XTM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 – 영웅의 탄생'에서는 '지옥의 트라이앵글' 미션이 펼쳐졌다.

지옥의 트라이앵글은 각 팀의 1명씩 상대 팀의 현판을 깰 자객을 선출, 상대팀 3명과 2분 3라운드, 총 6분 동안 진행된다. 6분 동안 버틸 시 상대팀의 현판을 깨고 탈락자를 지목할 수 있지만, 6분 동안 버티지 못할 경우 자신이 탈락하는, 도전자 입장에서는 위험하고도 부담이 되는 미션이다.

독기 팀은 자객으로 '시민영웅' 레슬러 김형수를 선정해, 적진인 용기 팀의 체육관으로 향했다. 용기 팀의 첫 주자는 '의리의 사나이' 윤성준.

심판이 경기 시작을 알리자, 두 사람은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지속해서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김형수에 맞서 윤성준은 이를 잘 방어했고, 결국 1라운드가 종료됐다.

다음 상대는 '전직 태권도 선수' 홍영기. 그는 "김형수를 바닥에 눕히겠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홍영기는 연속해서 강력한 킥을 작렬했고, 이에 맞서 김형수는 테이크다운을 성공하며 시간을 벌며 2라운드도 버텨냈다.

김형수의 마지막 상대는 '근자감 끝판왕' 박형근. 2라운드에서 홍영기의 발차기에 복부를 맞은 김형수는 초반에 미끄러지며 박형근에 무차별 공격을 허용하는 등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김형수는 체력이 고갈된 상태에도 테이크다운을 시도했고, 공격을 펼치지 못하는 박형근의 초조함을 자아냈다.

결국 김형수는 지옥의 6분을 버티며 반전의 결과를 이끌어냈고, 생존의 기쁨을 누렸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주먹이 운다' 김형수 ⓒ XTM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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