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오리 AI 감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전북 고창 지역에서 발생한 고위험성 조류인플루엔자(AI) 원인이 야생오리 등 철새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AI 발병지 인근인 동림저수지에서 죽은 가창오리의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AI 최초 발병지인 고창 씨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와 같은 H5N8형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창오리떼가 이 농장에 AI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해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열었다. 특히 야생철새는 면역력이 강해 AI로 집단 폐사하는 경우가 드문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가창오리의 주요 이동경로를 고려해 전남북 주요 철새도래지를 집중 예찰하고 이 지역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전국의 주요 철새도래지 37곳과 그 주변을 소독하고 인근농가에도 소독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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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야생오리 AI 감염 ⓒ MBC]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