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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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허슬' 제71회 골든글로브 3관왕 영예

기사입력 2014.01.13 18:18 / 기사수정 2014.01.13 18:20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아카데미의 전초전'이라고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아메리칸 허슬'이 3관왕을 차지하며 최다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메리칸 허슬'은 13일(한국시각) 미국 LA 비버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뮤지컬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에이미 아담스/뮤지컬 코미디), 여우조연상(제니퍼 로렌스/뮤지컬 코미디)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당초 '아메리칸 허슬'은 '노예 12년'과 마찬가지로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최다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데이비드 O.러셀 감독의 '아메리칸 허슬'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정치인에 대한 수뢰사건을 FBI의 함정 수사와 사기꾼이 협력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 브래들리 쿠퍼가 주연을 맡았다.

12년 동안 노예 생활을 했던 흑인 솔로몬 노섭의 실화를 그린 스티븐 맥퀸 감독의 '노예 12년'은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더 울프 오브 스트리트'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005년 제6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에비에이터'로 뮤지컬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9년 만에 다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맥커너히가 수상했으며, 여우주연상은 '블루 재스민'의 캐이트 블란쳇이 차지했다.

감독상은 영화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아메리칸 허슬'의 데이비드 O.러셀, '노예 12년'의 스티브 맥퀸, '네브래스카'의 알렉산더 페인, '캡틴 필립스'의 폴 그린그래스를 제치고 수상했다.

평생 공로상인 세실 B 데밀상은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왕성하게 영화 연출 및 제작을 해온 '블루 재스민'의 우디 앨런 감독이 수상했다.

한편 외국어 영화상은 이탈리아 영화 '더 그레이트 뷰티(파울로 소렌티노 감독)'가 결정됐고 애니메이션상은 '겨울왕국'이 차지했다.

다음은 제71회 골든글로브 수상작(수상자) 명단

작품상(드라마) : 노예 12년
감독상 : 알폰소 쿠아론(그래비티)
각본상 : 스파이크 존즈(허)
남우주연상(드라마) : 매튜 맥코너히(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여우주연상(드라마) : 케이트 블란쳇(블루 재스민)
남우조연상 : 자레드 레토(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여우조연상 : 제니퍼 로렌스(아메리칸 허슬)
작품상(뮤지컬 코미디) : 아메리칸 허슬
남우주연상(뮤지컬 코미디)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더 울프 오브 스트리트)
여우주연상(뮤지컬 코미디) : 에이미 아담스(아메리칸 허슬)
남우조연상 : 크리스토퍼 왈츠(장고 언체인드)
여우조연상 : 앤 해서웨이(레미제라블)
외국어영화상 : 더 그레이트 뷰티
애니메이션상 : 겨울왕국
음악상 : 알렉스 에버트(올 이즈 로스트)
주제가상 : U2 'Ordinary Love'(만델라: 자유를 향한 머나먼 여정)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아메리칸 허슬' 포스터]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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