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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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억원 보장' 이대호, 올해 기준 '연봉 TOP 3'에 해당

기사입력 2013.12.24 06:02 / 기사수정 2013.12.24 10:39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이대호가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를 받았다.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2+1년, 총액 14억5천만엔(약 148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계약금이 5천만엔으로 알려진 가운데 보장 연봉만 14억엔이다. 여기에 옵션이 더해지면 금액은 19억엔까지 상승한다.  

이대호의 연봉은 일본프로야구 내에서 어느 정도에 해당하는지 알아봤다. 먼저 이번 시즌 연봉이다. 이대호는 전 소속팀인 오릭스에게 2013년 연봉으로 2억 5천만엔(약 26억원)을 받았다. 전체 순위로 보면 1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3위였던 이대호 바로 위에 비센테 파디야가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번 시즌 2억 6400만엔을 수령했다. 같은 팀 동료가 된 소프트뱅크의 간판스타 셋츠 타다시는 2억 9천만엔을 받았다. 이들이 올 시즌 소프트뱅크 연봉 랭킹 1,2위였다. 

리그 전체 연봉 1위와 2위는 요미우리 선수였다. 아베 신노스케(5억7천만엔), 스기우치 토시야(5억엔)가 그 주인공이다. 우츠미 테츠야(요미우리)와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는 4억엔을 받았다. 올 시즌 외국인선수 최고 금액은 알렉스 라미레스(요코하마DeNA), 그는 3억 5천만엔을 받았다.

이대호의 다음 시즌 연봉 4억엔을 이번 시즌 순위에 대입할 경우 단숨에 공동 3위가 된다. 2015년 시즌 연봉은 더 상승한 5억엔, 올해 기준 전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물론 나머지 선수들의 연봉 상승 여부에 따라 순위는 달라질 수도 있다. 

새롭게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선수들은 어떨까. 먼저 눈에 띄는 선수는 케빈 유킬리스(라쿠텐)다. 라쿠텐과 1년 3억엔에 도장을 찍었다. KIA를 거쳐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트래비스 블랙클리(라쿠텐)는 총액 2억엔에 계약했다. SK 출신의 크리스 세든은 8천만엔에 요미우리행을 결정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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