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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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진 15점' KT, 전자랜드 꺾고 원정 5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3.12.06 21:18 / 기사수정 2013.12.06 21:1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부산 KT가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6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시즌 KB국민은행 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에서 전자랜드를 상대로 74-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기분 좋게 원정경기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4위. 반면 전자랜드는 10승 12패로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초반에는 전자랜드가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전자랜드는 용병 리카르도 포웰, 정재홍의 활약을 앞세워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정병국의 연속 3점슛에 힘입어 재역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20-14로 6점차 리드를 지키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KT는 2쿼터 초반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전자랜드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역전은 만만치 않았다. 전자랜드는 다시 정병국과 로드의 연속 중거리슛을 발판삼아 점수차를 26-19, 7점차까지 벌렸다. KT의 송영진과 오용준이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5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전자랜드는 39-3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KT가 흐름을 쥐었다. KT는 3쿼터 초반부터 매섭게 공격력을 올렸다. 오용준과 조성민의 속공 레이업, 리처드슨의 득점을 묶어 2점차까지 따라붙었다. 또 3쿼터 중반 아이라 클라크가 바스켓 카운트로 2득점에 성공하며 기필코 역전을 일궈냈다. 

이후 전자랜드가 다시 점수를 뒤집었지만, KT는 4쿼터 초반 김우람의 사이드 3점슛을 추가하며 62-58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손에 땀을 쥐는 경기였다. 이후 KT는 클라크의 연속 골밑 득점을 앞세워 74-66, 8점차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날 KT 송영진은 15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가장 좋은 기록을 남겼다. 클라크(12득점), 김우람(11득점), 리처드슨(11득점) 등도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각각 11득점씩 올린 정병국과 로드가 분전했지만, 막판 집중력을 잃으며 역전승을 허용하고 말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KT 선수단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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