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3, 가격 2250만원부터 '젊은 층 공략한다'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SUV(Sport Utility Vehicle)인 QM3의 가격이 공개됐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9일 5번째 신규 라인업인 QM3를 수입 소형 디젤 차량을 선호하는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2250만원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QM3는 르노의 '캡처(Captur)'라는 모델명으로 유럽에서 약 3천만원(2만 1100유로)에 판매되고 있다. 르노삼성은 이 모델을 우리나라에 수입하면서 운송비와 관세가 추가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가격을 내리면서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르노삼성자동차는 2014년 7월부터 인하되는 관세 인하분을 2013년 12월 판매분부터 판매가격에 미리 적용하여 이를 올해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했다.

르노삼성에 뜨라므녀 QM3 1.5 디젤 모델은 유러피언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Getrag)의 파워시프트(Power Shift) DCT(듀얼 클러치) 기술을 적용해 18.5km/l(복합연비 기준)라는 연비를 인증받았다.

트림별 가격은 가격은 SE 2250만원, LE 2350만원, RE 2450만원이며 색상은 차체와 루프의 색상이 다른 투톤 컬러와 데칼 데코레이션을 선택할 수 있는 트림 등 총 9가지로 구성된다.

르노삼성자동차 박동훈 부사장은 "파격적인 QM3의 가격 정책은 르노삼성자동차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지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수입차 업계의 신차 가격 책정에 파란을 몰고 올 것이며 그 혜택은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연말 예정됐던 QM3의 판매를 유럽 지역의 물량 부족으로 인해 내년 3월로 미뤘다. 하지만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에서 물량을 우선 확보해 다음 달 1천대를 한정 판매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QM3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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