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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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KT 꺾고 단독 2위…KCC 4연승 (종합)

기사입력 2013.11.06 21:14 / 기사수정 2013.11.06 21:1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울산 모비스가 KT를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모비스는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 KT와의 경기에서 78-49로 승리하며 단독 2위 자리를 차지했다.

2쿼터까지 31-30, 모비스가 한 점을 앞서며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3쿼터 들어 흐름이 모비스 쪽으로 넘어왔다.

모비스는 KT의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타 함지훈과 양동근의 슛 성공으로 52-45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4쿼터에는 완전히 흐름이 넘어갔다. 모비스는 내외곽을 넘나들며 KT를 압박했다. 외곽에서는 이대성과 박종천이 3개의 3점 슛을 나란히 성공시켰고, 라틀리프는 골밑을 지키며 득점을 이어갔다. KT는 단 4쿼터 들어 단 4득점에 묶이며 그대로 승리를 내줬다.

한편 전주에서 열린 KCC 이지스와 원주 동부 프로미의 경기는 연장 접전 끝에 KCC가 90-88로 승리를 가져갔다.

4쿼터 종료를 앞두고 KCC 장민국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KCC의 승리로 끝나는 듯 했지만 종료 직전 동부 이광재가 다시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승부는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동부는 경기 종료를 26초 남기고 두경민이 3점슛을 성공하며 KCC에 2점 차까지 추격에 성공했지만 상대 파울작전으로 자유투를 얻은 김민구가 이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민구는 20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경기로 KCC는 4연승을 기록, 3위로 올라섰고 동부는 6연패의 늪에 빠졌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양동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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