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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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아나운서, 조정린-TV조선 제작진 7인 고소

기사입력 2013.10.30 15:26 / 기사수정 2013.10.30 16:03

대중문화부 기자


▲ 황수경 조정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KBS 황수경 아나운서가 제출한 진정서의 악성루머 작성자에 조정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서울중앙지법 제25민사부(부장 판사 장준현) 심리로 열린 황수경 아나운서의 손해배상 관련 첫 공판이 열렸다. 황 아나운서는 조정린을 비롯해 TV조선 보도본부장 등 프로그램 출연진과 제작진 7인을 고소했으며, 손해배상 액으로는 5억원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황수경 부부 측 변호인은 "소를 제기한 후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또 지난 29일 피고인 측이 보낸 답변서를 보면 조정 의향이 있는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에 피고인 측 변호인은 "증권가 정보지(일명 찌라시)에서 떠도는 루머를 그대로 보도한 것은 인정하지만, 해당 프로그램은 정식 뉴스가 아닌 가볍게 웃고 떠드는 형식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미 모 매체인 조선일보에서 찌라시의 폐해에 대해 크게 보도를 한 만큼, 정정보도 보다는 조정으로 이 사안을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황 아나운서는 지난 10일 남편 최윤수 전주지검 차장검사(46)와 서울중앙지검에 악성루머 작성 유포자를 엄벌해 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황 아나운서 부부는 "지난 8월부터 유포되고 있는 파경설 악성루머는 전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이다. 아무런 문제없이 화목한 가정생활을 유지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누가 어떤 의도로, 왜 이런 허위사실을 만들고 퍼뜨렸는지 알 수 없으나 그 사람이 누구이든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고 엄정하게 수사해서 처벌해 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다음 공판은 12월 4일 오전 11시 50분에 열릴 예정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황수경, 조정린 ⓒ KBS,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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