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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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1G 1AS' 첼시, 리그컵 16강…맨시티-토트넘도 합류

기사입력 2013.09.25 06:3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페르난도 토레스가 맹활약한 첼시가 캐피탈 원컵 16강에 올랐다.

첼시는 25일(한국시간) 영국 카운티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2013-2014 캐피탈 원컵 3라운드'에서 스윈든 타운(3부리그)을 2-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영웅은 토레스였다. 토레스는 혼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주인공이 됐다. 첼시에겐 쉽지 않은 경기였다. 윌리안과 후안 마타, 하미레스 등 주축 선수들을 빼지 않고 기용한 가운데 스윈든과 대등한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하지만 첼시의 득점포가 터지며 경기는 급격히 첼시 쪽으로 기울었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몸놀림을 보이던 토레스가 전반 29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전반 35분에 토레스의 도움을 받은 하미레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를 2-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캐피탈 원컵 3라운드에서 이변은 연출되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16강 진출로 순항을 이어갔다. 맨시티는 위건을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위건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무려 5골을 넣는 맹폭 끝에 맨시티가 5-0 완승을 거뒀다.

전반 33분 에딘 제코가 선제골을 터트린 맨시티는 후반전 들어 공격에 불이 붙었다. 후반 15분 스테판 요베티치의 추가골이 나오더니 후반 31분엔 야야 투레, 후반 38분 다시 한번 요베티치, 후반 41분엔 헤수스 나바스가 득점 행진에 힘을 보태며 5-0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맨시티는 지난 시즌 FA컵 결승전에서 위건에게 패했던 아픔을 말끔히 씻어냈다.

한편 태극전사들의 행보도 엇갈렸다. 기성용이 나선 선덜랜드가 16강에 오른 반면 김보경이 결장한 카디프 시티는 탈락했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를 4-0으로 완파했고 풀럼은 에버튼을 2-1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 2013-2014 캐피탈 원컵 3라운드 결과

스윈든 0 : 2 첼시
선덜랜드 2 : 0 피터보로
웨스트햄 3 : 2 카디프 시티
맨시티 5 : 0 위건
번리 2 : 1 노팅엄
헐시티 1 : 0 허더즈필드
아스톤 빌라 0 : 4 토트넘
왓포드 2 : 3 노리치 시티
레스터 2 : 1 더비 카운티
사우샘프턴 2 : 0 브리스톨 시티
풀럼 2 : 1 에버튼

[사진=첼시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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