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0:46
사회

문정왕후 어보 반환, 한국전쟁 당시 불법 반출…'60년 만에 회수'

기사입력 2013.09.20 19:59 / 기사수정 2013.09.20 20:14



▲ 문정왕후 어보 반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조선시대 문정왕후 어보가 60년 만에 반환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박물관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 병사가 밀반출해 미국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던 문정왕후 어보를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요 문화재인 조선시대 문정왕후 어보는 거북이 모양의 손잡이가 달린 황금빛이 선명한 조선 왕실의 도장이다.

미국 공공 박물관은 우리 측의 끈질긴 노력으로 인해 문정왕후 어보가 종묘에서 불법적으로 반출된 사실이 확인된 만큼 이례적으로 반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 관계자들은 문정왕후 어보가 도난당한 문화재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증거를 확보한 후 박물관 측에 직접 전달하는 등 여러 차례 반환을 촉구했다. 이에 반환 일정과 방식은 다음 주부터 한국 정부 관계자와 직접적인 논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안민석 민주당 국회의원은 "실무적인 절차 협의가 진행되면 한두 달 안으로 대한민국의 품으로 어보가 돌아갈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문정왕후 어보 반환 ⓒ SBS 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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