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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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IHQ 전략 제휴 체결, 종합엔터테인먼트 1위 노린다

기사입력 2013.09.17 12:28 / 기사수정 2013.09.17 12:28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가 IHQ와 전략적 투자 제휴를 맺는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7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주식9001주(50.01%)를 약 165억원에 IHQ에 매각하며 전략 투자 제휴를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매니저 출신 거물 제작사 홍승성, 정훈탁이 '큐브-IHQ 연합'을 통해 음악업계 빅3, 나아가 종합 엔터테인먼트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포부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를 총괄지휘하고 있는 홍승성 회장은 기존 지분 28%를 그대로 유지하며, 시너지 강화 차원에서 IHQ의 전환사채(CB)에 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큐브의 기존 최대주주였던 유니버셜뮤직은 11%의 지분을 보유하면서 글로벌 콘텐츠 유통 네트워크는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큐브는 SM, YG, JYP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제작 시스템을 갖춰 많은 스타들을 배출해냈다. 현재 큐브에는 가수 비스트, 포미닛, 지나, 비투비와 개그맨 김기리가 소속되어 있으며 100%자회사인 큐브DC에는 비(정지훈), 노지훈, 신지훈과 함께 배우 곽승남이 소속됐다.

또한 정훈탁 의장은 가수 조용필의 매니저를 시작으로 음악업계에 발을 내디뎠고 김부용, 조규만, GOD 등의 가수를 배출했다. 현재 IHQ 소속으로는 박재범과 걸그룹 투아이즈 등이 활동중이며 올 가을 신인 보이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홍승성 회장은 90년대 최대 음악 회사였던 대영AV제작자이자 이사로 가수 이예린을 시작으로 박진영, 전람회, 김동률, 박기영, 린 등을 발굴해 키워냈고 2001년부터 가수 박진영과 함께 JYP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비, 박진영, 박지윤, 2PM, 2AM, 원더걸스 등을 배출했다.

박충민 큐브 대표이사는 "음악시장의 강자인 큐브와 드라마 ,영화제작, 매니지먼트의 강자인 IHQ가 만나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1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이번 제휴는 큐브가 음악업계의 새로운 전략을 제시하고 나아가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주 IHQ대표이사는 "연초 취임 시 새롭게 콘텐츠 사업 지주사로의 도약을 선언한 IHQ의 첫 번째 대형 제휴 프로젝트로 큐브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글로벌 음악사업을 강화하여 IHQ가 한국의 간판 콘텐츠 신디케이션 그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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