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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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스완지 원정서 2-2 무승부 '리그 선두 탈환'

기사입력 2013.09.17 06:0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리버풀이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스완지 시티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결과로 리버풀은 승점 10점이 돼 아스날, 토트넘을 추월하며 이틀만에 리그 1위로 다시 뛰어올랐다. 반면 스완지는 시즌 초반 더딘 행보를 이어갔다. 승점 4점을 기록해 14위로 순위는 소폭 상승했다.

승리가 필요했던 양 팀은 최상의 전력을 가동했다. 스완지는 윌프레드 보니를 최전방에 세우고 미구엘 미추와 웨인 라우틀리지 등이 나섰다. 중원엔 존조 쉘비와 레온 브리튼이 기용됐다. 이에 맞선 리버풀은 다니엘 스터리지를 공격 선봉으로 선택했다. 그 뒤로 빅터 모제스가 임대 이적후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선제골의 몫은 스완지에게 돌아갔다. 전반 2분만에 쉘비가 골망을 갈라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곧바로 리버풀이 반격했다. 전반 4분, 스터리지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전반 36분 임대생 모제스의 골로 이번엔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에 들어서자 공방전은 더욱 불 붙었다. 두 팀 모두 교체카드를 활용해 전략적 수정에 들어갔다. 다급했던 스완지는 조나단 데 구즈만을 투입하면서 반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던 후반 19분 결국 스완지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미추가 쉘비의 헤딩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결승골을 놓고 두 팀은 치열한 경합을 벌였지만 결국 골은 더이상 터지지 않아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다니엘 스터리지 (C)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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