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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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야구' 한국, 베네수엘라 꺾고 5위로 대회 마감

기사입력 2013.09.08 17:11 / 기사수정 2013.09.08 17:1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한국 청소년대표팀이 베네수엘라를 꺾고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윤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중시 타이중구장에서 열린 대회 5,6위 결정전에서 베네수엘라에 6-1로 승리했다.

한국은 1회말 베네수엘라의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뽑았다. 1회 2사 1루에서 임병욱의 타구를 잡은 베네수엘라 중견수 요나탄 올리베로스가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손쉽게 한 점을 뽑았다. 이어 4회에는 배병옥의 적시타와 안중열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6회에는 김하성과 배병옥의 좌익선상 2루타와 좌전안타가 나오면서 2점을 더했고 7회에도 한 점을 추가, 6-0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베네수엘라는 7회초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6⅓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박세웅에 이어 안규현과 황영국, 차명진이 마운드에 나서 승리를 지켰다.

2라운드에서 일본과 대만에 패하면서 5,6위전으로 밀린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5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박세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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