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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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끝' LG, 롯데 꺾고 삼성과 승차 '1.0'

기사입력 2013.08.31 21:41 / 기사수정 2013.08.31 21:47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G가 오랜만에 터진 홈런포를 앞세워 롯데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LG 트윈스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4차전에서 8-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류제국이 5이닝 5피안타 4볼넷 1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2패)를 따냈고, 정의윤이 5-2로 앞선 5회 2점 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LG는 0-2로 끌려가던 3회 안타 없이 1점을 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낸 뒤 2루를 훔친 뒤 김사율의 폭투에 3루까지 진출했다. 1사 3루에서 1번타자 박용택이 좌익수 뜬공으로 오지환을 홈까지 불러들여 1-2로 따라 붙었다. 

4회에는 연속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이진영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후속타자 정성훈의 우전 적시타에 득점했다. 이병규(9번)는 행운의 안타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정의윤이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오지환이 우전안타에 정성훈이 홈을 밟아 3-2가 됐다. LG는 윤요섭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했다.

LG는 4회에 이어 5회에도 3점을 냈다. 이병규(7번)의 볼넷에 이어 이진영이 2루타로 1타점을 더했고, 2사 3루에서 정의윤의 시즌 5호 홈런이 나왔다. 강영식의 2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7-2가 되면서 LG는 승기를 확실하게 굳힐 수 있었다. 7회에는 이병규(9번)의 희생플라이로 한 걸음 더 도망갔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패를 끊어내는 동시에 시즌 61승(43패)을 기록하며 선두 삼성을 1경기 차로 바짝 뒤쫓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이진영은 통산 1600안타, 이병규(9번)는 통산 16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롯데는 2연승을 마감했지만 4위 넥센과의 승차는 2.5경기로 유지했다. 김사율은 시즌 5패(3승)째를 떠안았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G 류제국, 정의윤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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