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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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바이러스 X파일' 폐지에, tvN 측 "방통위 중징계와는 무관하다"

기사입력 2013.08.13 20:20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tvN '화성인 바이러스 X파일'이 폐지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방송은 지난 8월 1일 방영된 145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tvN 측 관계자는 13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화성인 바이러스 X파일'이 폐지된 것이 맞다"며 폐지 이유에 대해 "4년이 넘게 방송하다 보니 소재 고갈이 됐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당 방송이 전해지던 시간(목요일 오후 9시)에는 8월 말부터 새 프로그램이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지 새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화성인 바이러스 X파일'은 지난 6월 27일 '시스터보이' 편에서 남매가 서로에게 지나친 애정 표현을 하는 장면을 방송해 지난 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방통위는 "독특한 성격과 생활방식을 가진 사람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의 취지를 감안하더라도, 남매간 지나친 스킨십 장면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한 것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5조(윤리성)제1항, 제27조(품위 유지)제1항․제2항, 제44조(수용수준)제2항을 위반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해당 편이 재차 방송되지 않도록 하며 경고 조취를 취했다.

일각에서는 방통위 중징계 조치와 프로그램의 폐지가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이에 대해 tvN 측 관계자는 "방통위 결정과 프로그램의 폐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화성인 바이러스 X파일 '시스터보이' 편 방송화면 ⓒ tvN]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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