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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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브리티시오픈 부진에도 세계랭킹 1위…17주 연속 유지

기사입력 2013.08.05 17:12 / 기사수정 2013.08.05 17:2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박인비(25, KB금융그룹)가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42위에 머물렀지만 17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달렸다.

박인비는 5일(한국시간) 새롭게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 점수에서 평균 12.91점을 받았다. 평점 9.47점을 얻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세계랭킹 2위)를 제친 박인비는 17주 연속 세계 정상의 자리를 유지했다.

메이저 대회 4연속 우승에 실패한 박인비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6오버파 294타로 공동 42위에 그쳤다. 반면 세계랭킹 2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는 8언더파 280타를 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명암이 교차한 두 선수의 랭킹 포인트 격차는 줄어들었다. 지난주 박인비와 스테이시 루이스의 포인트 격차는 4.93점이었다. 하지만 스테이시 루이스가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하면서 1.76점이나 좁혀졌다.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최나연(26, SK텔레콤)은 7.94점으로 4위에 올랐고 유소연(23, 하나금융그룹)은 7.16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김인경(25, 하나금융그룹)은 5.56점으로 9위에 올랐고 신지애(25, 미래에셋)는 8위에서 두 계단 하락했다. 한국 골퍼들은 세계랭킹 순위 10위권에 5명이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계랭킹 3위는 평점 8.26점을 받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가 차지했다.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는 지난주 10위에서 8위로 상승했다.

한편 브리티시 여자오픈 대회를 마친 박인비는 6일 오전 7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박인비 ⓒ KB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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