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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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이 승부를 가르다

기사입력 2007.04.09 09:03 / 기사수정 2007.04.09 09:03

김세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 수원, 김세훈 기자] 8일 저녁 수원구장에서 벌어진 현대 유니콘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3차전 경기에서 4회에만 5점을 몰아친 롯데가 집중력 있는 공격을 앞세워 현대를 8-3으로 제압하고 기분 좋은 개막전 3연승을 달렸다.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운명의 4회초, 역투하던 현대의 선발 김수경 투수를 무너뜨린 건 다름 아닌 정보명의 빚 맞은 안타였다.
 

<역투하는 현대 선발 김수경>

빚 맞은 타구를 재빨리 처리했지만 발빠른 정보명의 진루를 막지 못했고, 이후 롯데의 1번 타자 이승화에게 2사 만루에서 3타점 3루타를 허용하게 된다.


<3타점 3루타를 기록하는 이승화 선수>

이후 현대는 2번타자 정수근에게는 충격의 번트 안타를 허용하면서 맥이 풀리게 된다.


<현대 선발 김수경을 무너뜨린 정수근의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이후 4회말 반격에 나선 현대는 송지만이 큼지막한 2점 홈런으로 팀에 점수를 보태지만, 현대의 반격은 이게 전부였다.


<2점 홈런 후에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오고 있는 송지만 선수>

6회말에 현대는 1사 2, 3루라는 귀한 찬스를 얻게 되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자멸하게 된다.


<위협구를 피하고 있는 현대 이숭용 선수>

특히, 2사 만루에서 타점을 올려주지 못한 이숭용 선수의 타격은 두고두고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롯데는 박석진-나승현-최대성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의 효과적인 투구로 현대의 타선에게 더이상 실점하지 않아서 승리를 지켜냈다.


<현대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은 나승현 선수의 역투하는 모습>


<한경기 2번 3루타를 친 롯데의 1번타자 이승화 선수의 3루를 향해 질주하는 모습. 위험해 보였으나 본인은 별 문제가 없다는 듯 계속 플레이를 했다>


<현대 전준호의 마지막 스윙. 이 스윙만큼 현대의 공격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승리를 자축하는 포수 강민호와 이원석의 특이한 세레머니를 마무리 최대성이 신기한 듯 쳐다보고 있다>

현대로써는 홈경기 3연패가 뼈아팠고, 롯데는 원정경기 3연승을 기분좋게 한 뒤에 홈에서 LG를 만나게 됐다.

롯데의 4번타자 이대호가 2회 솔로홈런으로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고, 롯데의 새로운 1번타자 이승화 선수는 한경기 2회 3루타를 기록, 예사롭지 않은 방망이 솜씨를 보여줘 부산 갈매기들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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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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