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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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폭격' 케빈, 클래식 15R MVP

기사입력 2013.07.02 10:2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 중인 '녹색 폭격기' 케빈(전북현대)이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주말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를 대상으로 MVP와 베스트11을 선정, 발표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는 케빈에게 돌아갔다. 케빈은 지난달 30일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신들린 득점행진을 보여주며 2골을 터뜨렸다.

케빈은 이동국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높이를 활용해 공중볼을 책임지며 경남 수비에 압박을 줬다. 때로는 미드필드 라인까지 오가며 공격 기회를 만드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경남의 골문을 노리던 케빈은 전반 종료 직전 헤딩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과감한 단독 돌파 후 골로 연결해 멀티골에 성공했다. 이로써 케빈은 3경기 연속 득점행진을 벌이며 전북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눈부신 결정력을 뽐낸 케빈에게 연맹은 "강력한 포스트플레이로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했다"는 평가와 함께 MVP로 선정했다.

15라운드 베스트11에는 골키퍼 김승규(울산)를 비롯해 수비수 현영민(성남) 강민수(울산) 윌킨스(전북) 정준연(전남) 미드필더 지쿠(강원) 김남일(인천) 이석현(인천) 에닝요(전북) 공격수 김신욱(울산) 케빈이 뽑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케빈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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