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오브 스틸' 1위…'은밀하게' 제쳤다

▲맨 오브 스틸 1위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영화 '맨 오브 스틸'이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김수현 주연의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돌풍 속에 이뤄낸 성과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맨 오브 스틸'은 전날 17만 8964명의 관색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7만 9896명이다.

지난 5일 개봉한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개봉 첫 날 49만명을 모으며 최단기간 100만, 200만 돌파 등 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같은 날 15만 1226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로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수는 421만 3963명이다.

주말 극장가에서 두 작품의 경쟁도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후 9시 20분 현재 '맨 오브 스틸'은 48.7%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고,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39.6%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슈퍼맨의 새로운 이야기인 '맨 오브 스틸'은 크립톤 행성에서 온 칼엘(헨리 카빌 분)이 지구인으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일반적인 인간들과는 다른 엄청난 능력을 지닌 그는 고뇌에 휩싸이지만 인류를 구하기 위해 뛰어든다.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시리즈의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작과 스토리 원안, 각본을 맡았고 '300'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맨 오브 스틸 영화포스터 ⓒ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