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1:58

[맨즈 그루밍] 패션 고수되는 비법? 송승헌처럼 '기본에 충실'

기사입력 2013.06.07 17:17 / 기사수정 2013.06.07 17:5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누구나 하나쯤은 소장하고 있는 트렌치코트, 셔츠, 티셔츠는 디테일이나 그 활용법에 따라 전혀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클래식룩의 대명사 트렌치코트는 넓은 깃과 소매 부분의 버클, 허리 벨트 장식 등을 기본으로 한다. 베이지 컬러를 기본으로 하는 트렌치코트는 포멀한 옷차림은 물론 캐주얼한 아이템과 매치해도 손색없다.

얼마 전 종영한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의 송승헌(한태상 역)은 극 중에서 질스튜어트뉴욕 트렌치코트의 허리 벨트를 리본으로 묶고 선글라스를 착용해 젠틀하고 이지적인 분위기를 냈다. 이처럼 기본적인 디자인의 트렌치코트일수록 신발이나 안경, 스카프 등의 주변 아이템을 통해 스타일링에 활력을 주면 보다 센스있는 신사로 거듭날 수 있다.

흔히 입는 티셔츠나 셔츠도 예외는 아니다. 언제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티셔츠의 감각적인 면을 부각하고 싶다면 디테일이 가미된 것을 택해보자. 마치 물감이 퍼진 듯한 그라데이션이 인상적인 티셔츠는 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충분히 매력을 드러나게 해줄 것이다. 비즈니스 캐주얼룩을 즐기는 남성이라면 티셔츠와 함께 9부 팬츠를 입고 가디건을 어깨에 둘러도 좋다.

필수 아이템이기도 한 화이트 셔츠도 특징이 있는 것을 고르면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아래로 갈수록 블루컬러가 진해지는 셔츠는 데님에 매치하는 것도 좋지만 옅은 그레이나 네이비 등의 정장 바지에 더하면 더욱 시원해 보이는 스타일이 완성된다.

대중문화부 itstyle@xportsnews.com

[사진= 송승헌 ⓒ MBC 방송화면, 질스튜어트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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