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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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뮤지컬어워즈] '레미제라블', 올해의 뮤지컬상…'레베카'와 5관왕 영예 (종합)

기사입력 2013.06.03 22:09 / 기사수정 2013.06.03 22:12



▲ '레미제라블' 이지수 조상웅 박지연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제 7회 더 뮤지컬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상을 수상, '레베카'와 함께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3일 오후 6시 20분부터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열린 '제 7회 더 뮤지컬어워즈'에서 '레미제라블'은 '그날들', '라카지', '레베카',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제치고 최고 작품상 격인 올해의 뮤지컬 상을 받았다.

이번 '더 뮤지컬어워즈'에서 '레미제라블'은 올해의 뮤지컬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신인상, 여우신인상, 연출상, 음악감독상, 무대상, 의상상, 조명상까지 총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최다 후보작으로서의 위엄을 과시했다.



그 결과 '더 뮤지컬 어워즈'의 꽃인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신인상, 연출상 등 5개 부문의 주인공이 됐다.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 소설을 원작으로 한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시민혁명을 배경으로 '버려진 사람들'의 인간애를 담은 작품이다.

사고로 죽은 전 부인 레베카의 어두운 그림자를 안고 사는 막심 드 윈터와 맨덜리 저택을 지배하는 집사 댄버스 부인, 댄버스 부인과 맞서는 나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레베카' 역시 여우조연상과 연출상,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부문에 선정돼 기쁨을 나눴다.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의 영예는 정성화와 정선아에게 돌아갔다. 정성화는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 역을 통해 진중한 연기를 선보였으며 '아이다'에서 암네리스 역을 맡았던 정선아는 철부지 공주에서 이집트 여왕의 위엄 있는 모습까지 미모와 연기력, 가창력으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레미제라블'에서 자베르 역을 맡은 문종원은 남우조연상을, '레베카'에서 댄버스 역으로 카리스마를 내뿜은 옥주현은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그날들'의 지창욱과 '레미제라블'의 박지연은 남우-여우신인상을 거머쥐었고 '삼총사'의 규현과 '리걸리 블론드'의 제시카는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이번 '더 뮤지컬 어워즈' 시상식에서는 '레베카'와 '그날들', '지저스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라카지' 팀 등의 공연이 꾸며져 관객 및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2부 마지막 공연의 대미는 '레미제라블' 팀이 화려하게 장식했다.

오프닝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은 MC 배우 유준상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도 전반적으로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였다.

제 7회 더 뮤지컬 어워즈 주요부문 수상자

▲올해의 뮤지컬상 : 레미제라블
▲올해의 창작뮤지컬 : 그날들
▲남우주연상 : 정성화 (레미제라블)
▲여우주연상 : 정선아 (아이다)
▲남우조연상 : 문종원 (레미제라블)
▲여우조연상 : 옥주현 (레베카)
▲남우신인상: 지창욱 (그날들)
▲여우신인상 : 박지연 (레미제라블)
▲작곡작사상 : 윌 애런슨, 박천휴 (번지점프를 하다)
▲극본상 : 장유정 (그날들)
▲연출상 : 로렌스 코너/제임스 파우웰 (레미제라블), 로버트 요한슨 (레베카)
▲안무상 : 서병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음악감독상 : 정재일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무대상 : 정승호 (레베카)
▲의상상 : 유미양 (살짜기 옵서예)
▲조명상 : 잭 밀러 (레베카)
▲음향상 : 김지현 (레베카)
▲인기스타상: 규현, 제시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더 뮤지컬 어워즈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포스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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