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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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韓최초 아시아선수권 金획득이 목표"

기사입력 2013.05.10 20:09 / 기사수정 2013.05.10 20:1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태릉필승주관, 조영준 기자]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 손연재(19, 연세대)가 압도적인 기량을 증명하며 국가대표선발전 1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10일 서울 공릉동 태릉필승주관에서 열린 '2013 리듬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후프(17.750), 볼(18.050), 곤봉(17.050), 리본(17.000)을 합산한 총점 69.850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인 김윤희(22, 세종대)가 받은 점수인 61.850점보다 무려 8점이나 높은 점수였다. 손연재는 이탈리아 페사로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2주 동안 월드컵대회에 출전했고 귀국하자마자 대표팀 선발전에 임했다.

피로한 상태였지만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펼치며 국가대표 선발은 물론 아시아선수권대회와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경기를 마친 손연재는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 국내대회였지만 모두 똑같은 대회인 만큼 국제대회처럼 임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6월 우즈베키스탄 키예프에는 손연재를 비롯해 김윤희, 이다애(20, 세종대), 천송이(16, 세종고)가 출전한다. 아시아선수권대회는 한 국가당 출전권을 4장씩 부여한다. 이번 국가대표선발전에서는 김한솔(15, 강원체중)이 종합 3위에 오르며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주니어 선수이기 때문에 아시아선수권대회와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그리고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손연재는 "그동안 한국에서는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적이 없었다. 최선을 다하고 준비를 잘하면 금메달 획득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팀 경기에서도 동료들과 함께 메달을 획득하고 싶다고 밝힌 그는 "후배들이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 앞으로 함께 국제대회에 많이 출전해 경험을 쌓는다면 더욱 성장할 것"이라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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