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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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류현경 "난 헤어질 때 비겁해…잠수 이별 선택"

기사입력 2013.04.30 23:51 / 기사수정 2013.04.30 23:54

대중문화부 기자


▲화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류현경이 자신의 비겁함 때문에 잠수 이별을 택했던 연애사를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류현경은 '자신이 가장 비겁했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 하며 "나는 이별 할 때 조금 비겁한 편"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류현경은 "주로 헤어질 때 잠수를 탔었다"며 "헤어지자는 말을 직접 할 자신이 없어 잠수 이별을 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류현경은 "스물 다섯 살 이전에는 그렇게 잠수를 타서 헤어졌다"며 "어렸을 때는 서로 사귀면서 익숙해지는 게 싫었다. 그게 사랑이 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항상 잠수 이별을 했다던 류현경은 "사귀기 초반에는 금이야 옥이야 굉장히 잘해주다가 어느 순간 남자의 태도가 변하더라"며 "그 시간을 견디기 힘들어 잠수를 택했다"고 이야기했다.

류현경은 "하루는 남자친구와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남자친구가 아무렇지도 않게 계획을 취소하더라"며 "그걸 느끼는 순간 잠수를 타 한 달 동안 해외에 나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은 그 익숙함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래도 스물 다섯 살 이후부터는 잠수 말고 메일로 헤어지자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그 순간 그 말을 듣고 있던 유연석이 "어떻게 그렇게 헤어 질 수 있느냐"고 발끈해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이 날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는 이경규, 김인권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류현경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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