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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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선형, 데뷔 2시즌 만에 정규리그 MVP…신인왕 최부경

기사입력 2013.04.25 18:5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SK 나이츠 김선형이 프로농구 정규시즌 MVP의 영예를 안았다.

김선형은 25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KBL 기자단투표 96표 가운데 84표를 획득, 11표를 얻은 팀 동료 애런 헤인즈를 가볍게 제치고 데뷔 2시즌 만에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다. 김선형은 올 시즌 전 경기인 54경기에 출전해 평균 12.1득점 2.9리바운드 4.9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정규리그 우승팀인 SK는 이날 말그대로 '복'이 터졌다. 문경은 감독이 만장일치로 생애 첫 감독상을 수상했다. 5시즌 만에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올려놓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비록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비스에 4전 전패로 물러나기는 했지만 공로를 인정받기에는 충분했다.

신인상도 SK 최부경의 차지였다. 최부경은 기자단 투표 96표 가운데 92표를 획득, 4표를 얻는데 그친 박경상(KCC)를 제치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최부경은 올 시즌 신인임에도 꾸준히 팀의 주전으로 나서며 궂은 일을 도맡아 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베스트 5로는 양동근, 문태영, 로드 벤슨(이상 모비스) 김선형, 헤인즈(이상 SK) 리온 윌리엄스(오리온스)까지 6명이 뽑혔다. 베스트 5에 6명이 뽑힌 것은 KBL 역사상 최초. 식스맨상은 변기훈(SK), 인기상은 김태술(KGC인삼공사)의 차지였다.

한편 장준혁 심판이 심판상을 수상했고, 임재현(KCC)은 이성구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양동근은 베스트 5에 이어 최우수 수비상을 받았다. 은퇴를 선언한 서장훈(KT)과 강혁(전자랜드), 김성철(KGC인삼공사)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선형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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