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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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최현정 허일후 박경추 김완태 등 54명, 5일 업무 복귀

기사입력 2013.04.05 16:47 / 기사수정 2013.04.05 16:4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지난해 파업 이후 업무와 무관한 부서로 발령났던 MBC 노동조합의 조합원 54명이 원 소속 부서로 복직했다.

MBC 노조는 5일 "서울 남부지법의 부당전보에 대한 '전보발령효력정지가처분' 승소에 따라 오늘 54명에 대한 복귀 인사가 났다"고 전했다.

송일준 전 'PD수첩' 진행자는 콘텐츠협력국으로, 김완태 김범도 최율미 신동진 박경추 김상호 허일후 최현정 아나운서는 아나운서국으로 복귀했다.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최상일 PD는 라디오국, 연보흠 기자는 시사제작국, 문소현 김연국 성장경 김수진 기자는 보도국으로 발령났다.

하지만 부당전보 가처분 대상자 65명 중 기 복직자 9명, 조합 파견 1명, 징계자 1명(이용주)은 복직 대상에서 제외됐다.

MBC 노조는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170일에 걸쳐 파업을 단행했다. 당시 파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조합원들은 업무 복귀 이후 용안 드라미아 개발단, 신사옥 건설국, 미래전략실 등 본 업무와 무관한 부서로 전보조치를 받았다.

이에 MBC 노조 조합원들은 법원에 인사발령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지난달 21일 "MBC가 내린 전보 발령은 업무상 필요성이 없거나 현저히 낮다고 판단된다"며 이들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복직의 문이 열리게 됐고, 지난 1일 공식적으로 복직이 결정된 바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MBC 노조 조합원 ⓒ MBC 노조 홈페이지]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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