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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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챔피언' JX, AWC 개막전서 대만 캐세이에 승리

기사입력 2013.04.05 15:32 / 기사수정 2013.04.05 17:0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용인, 조용운 기자] 일본대표 JX 에네오스(Eneos)가 아시아 W-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JX는 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만대표 캐세이라이프와의 우리은행 2013 아시아 W-챔피언십 1차전에서 73-54로 크게 이겼다.

양팀 모두 자국리그에서 무패로 우승한 챔피언들답게 경기 종반에야 무게 추가 한 쪽으로 기우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일본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JX는 빠른 볼배급과 다양한 공격전개로 득점을 뽑아냈고, 대만 최강 캐세이라이프도 단순하지만 주포인 황 핑전의 공격력으로 맞대응했다.

전반전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JX는 종료 직전 오카모토 사야카의 프리드로 2개로 38-36으로 앞선 채 마감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경기가 JX로 기운 것은 3쿼터 종반이었다. 오가 유코와 도카시키 라무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57-49로 8점 차로 달아났다.

4쿼터에도 두 선수의 활약이 이어지며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리기 시작한 JX는 한번 잡은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JX는 도카시키가 28점을 올리고 17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을 장악하고 포인트가드 요시다 아사미가 10개의 어시스트로 경기를 조율한 끝에 대승을 만들어냈다.

반면 캐세이라이프는 황 핑전이 전반전에 15점을 올리며 JX와 비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전에 3점으로 침묵하면서 뺏긴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도카시키 라무 ⓒ WKBL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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