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2:02

매주 로또 당첨금 20억원 · 실제 1등 17명…명당은 어디?

기사입력 2013.02.25 15:31 / 기사수정 2013.02.25 15:32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지난 16일, 로또복권 533회 추첨결과가 발표됐다. 로또 533회 당첨번호는 ‘9, 14, 15, 17, 31, 33, 보너스 번호 23’이다. 당첨 결과, 6개 번호를 맞혀 각각 17억5천만원을 수령하게 될 1등 당첨자는 총 8명이 나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혀 5400만원을 수령하게 될 2등 당첨자는 총 44명이었다.

1등 당첨자 8명 중 ‘자동’번호 당첨자와 ‘수동’으로 번호를 선택한 당첨자 수는 각각 4명씩으로, 평소보다 ‘수동 당첨자’의 비율이 높았다.

그런데, 이 ‘수동’ 로또를 통해 매주 20억 이상의 당첨금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사이트(lottorich.co.kr)가 있다고 해서 화제다. 이 사이트는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전문업체로 지금까지 총 119회의 1등 당첨번호와 602회의 2등 당첨번호를 회원들에게 제공했다고 알려져 있다.



해당 사이트는 과거 당첨 번호가 출현했던 패턴을 통계와 분석을 기반으로 매주 예상번호 추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당첨번호가 ‘1, 2, 3, 4, 5, 6’처럼 연속번호 패턴은 지금까지 한번도 출현한 적이 없다.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40번(90회), 가장 적게 나온 번호는 9와 28(57회), 6개의 숫자가 짝수나 홀수로만 구성된 경우는 16번(3%)이었다.

또한 ‘1, 11, 21, 31, 41’처럼 5개의 끝수 5개가 같은 경우도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이렇게 잘 나오지 않은 번호조합과 패턴을 제외하고, 과거 당첨번호와 유사한 1등 번호조합을 제공함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조합으로 1등 당첨번호 접근이 가능하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로또 예측 서비스의 결과로, 해당업체 사이트를 통해 당첨번호와 일치한 번호를 해당 등수 당첨금액으로 환산해 보면 2010년 주 평균 20억2069만2853원, 2011년 23억4190만60원, 2012년 29억8150만8750원 어치의 로또 당첨금을 회원들에게 나누어 준 셈이다. 이 사이트 회원들이 직접 구매를 완료한 당첨금이 아닌, 지급된 예상번호조합 1~5등 당첨금 기준이다.

현재까지 이 업체는 총 17명의 실제 로또1등 당첨자를 배출했으며, 실제 당첨자를 배출해내는 비율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12년에만 해도 △477회 한호성(1등 당첨금 19억, 이하 가명) △483회 김기식(25억) △487회 홍진우(16억) △501회 권도운(30억) △503회 안도영(18억) △511회 양세민(21억) △512회 손정식(9억) △517회 이기석(26억) 등 총 8명의 1등 당첨자를 탄생시켰다.

이들은 매주 평균 10~15조합, 골드(유료)회원 가입 이후 1년~2년정도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몇몇 당첨자들은 최근 해당 사이트 게시판에 당첨 후의 근황을 전해오기도 했다.

487회 1등 당첨자 홍진우 씨는 “올해에는 우리 가족도 새로운 회원이 되어 ‘로또 마라톤’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30억 당첨자인 501회 권도운 씨는 “당첨된 지도 거의 7개월이 지났다. 1등 당첨으로 인해 삶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당첨금으로 국산 자동차를 구입하고 어머니 치료비 명목으로 일부 지출했다. 그 외에 크게 목돈이 들어간 일은 없어 큰 변화는 없지만,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477회 1등 당첨자 한호성 씨는 “작년, 세뱃돈으로 19억 로또 1등에 당첨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다”면서 “간절한 마음과 로또를 즐기는 마음으로 꾸준히 구매하면 행운이 찾아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각자 로또 1등에 당첨된 자신만의 비법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들 실제 당첨자들이 직접 올린 최근 근황은, 해당업체 홈페이지(lottorich.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로또리치 제공]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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