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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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 광고천재 박서원, 꼴찌-학사경고에서 국제 광고제 석권까지 '경이로운' 스토리 공개

기사입력 2013.02.23 22:36

대중문화부 기자


▲ '두드림' 박서원

[엑스포츠뉴스=전현영 기자] 광고천재 박서원이 국제 광고제를 석권하기까지의 인생을 털어놨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박서원이 "저는 공부를 정말 못했다. 고등학교 때 53명 중에 주로 50등을 했는데, 뒤에 있던 세 명 중 두 명은 취업반이었고 한 명은 운동부였다. 사실상 꼴찌였다. 공부를 바짝 해서 간당간당하게 대학교를 들어갔지만 3학기 연속 학사경고를 받고 퇴학 위기에 놓여 자퇴를 했다"고 말했다.

박서원은 "자퇴를 하고 유학을 떠났다. 나쁘게 말하면 사실 도피유학이었다. 유학을 가서 또 놀았는데, 학사경고를 세 번 받으면 미국도 퇴학을 당한다. 여기서 퇴학을 당하면 더 이상 갈 데가 없어 그때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 '나는 공부를 왜 이렇게 못할까' 생각했더니 재미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서원은 또 "전 재밌는 건 죽어라 달려들고 재미없는 건 질질 끌고 가도 안 한다. 공부를 잘하려면 재밌는 걸 찾아야겠다고 생각해서 전과를 하기 시작했다. 경영학과, 사회학과, 범죄심리학과, 기계공학과, 화학과를 거쳐 마지막으로 산업디자인과까지 전과를 했다"고 말했다.

박서원은 또 "좋아하는 일을 찾게 되니까 결과가 굉장히 무서웠다. 대학교에서 늘 F였는데 산업 디자인과로 전과한 첫 학기에 올 A를 받았다. 이게 내 길이구나 하고 또 자퇴를 한 뒤 군대에 갔다. 매일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밖에 안 자며 공부를 했다. 결국,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아트를 전 과목 A+를 받고 최우수 영예 학생으로 졸업했다. 그리고 상도 받고 회사도 차리게 됐다"고 성공 스토리를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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