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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근·이하이·신지수, 오디션 단골 '롤링 인 더 딥' 어떻게 불렀나

기사입력 2013.02.04 13:34 / 기사수정 2013.02.04 13:38

신원철 기자


▲ 최예근 롤링 인 더 딥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또' 이 노래다. 4일 방송된 SBS 'K팝스타2'에서 참가자 최예근은 아델의 '롤링 인 더 딥'으로 심사위원 앞에 섰다.

원곡을 부른 가수 아델은 이 곡이 수록된 앨범 '21'로 전 세계에서 1천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그 뿐인가. '롤링 인 더 딥'은 Mnet '보이스 코리아'의 유성은과 강미진이 라이벌 듀엣 미션에서 열창했었고 SBS 'K팝스타' 시즌1의 이하이와 박지민도 불렀던 곡이다. 식상할 수 있기에 위험한 선택이었다.

심사위원 양현석도 "얼마나 다르냐가 중요하다"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최예근의 '롤링 인 더 딥'은 정말 '달랐다'. 심사위원의 극찬 속에 생방송 진출을 확정지었다. 감각적인 편곡으로 곡에 리듬감을 더했다. 박진영은 심사평을 통해 "작곡가가 예상할 수 없는 편곡을 한다"며 최예근을 추어올렸다.

앞서 '롤링 인 더 딥'으로 오디션에 참가했던 이들은 어땠을까. 박지민·이하이·유성은·강미진, '실력자'로 인정받은 참가자들인 만큼 각자 개성을 담아내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최예근이 리듬감으로 개성을 드러냈다면 이하이는 저음의 목소리가 곡에 깊이를 더했다. 이하이는 '상대 곡 바꿔부르기' 미션에서 저음을 강조하며 곡을 소화했다. 보아는 "원곡도 박지민도 생각이 안났다"며 이하이의 목소리를 칭찬했다.



박지민은 이 곡을 통해 'K팝스타' 방송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됐다. 15세 소녀답지 않게 감정표현은 물론 가창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진영은 이를 두고 "발성, 느낌, 박자 부족한 부분이 없었다"고 말했다.

'보이스 코리아' 유성은과 강미진은 '롤링 인 더 딥'으로 듀엣 무대를 꾸몄다. 록음악에 강점을 보인 강미진이었지만 탁월한 가창력은 어디가지 않았다. 유성은 역시 이에 못지 않았다. 풍부한 목소리로 심사위원을 사로잡았다.



사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의 '롤링 인 더 딥' 원조는 슈퍼스타K3 TOP11 신지수다. 그녀는 지역 2차예선 당시 개성있으면서도 귀에 쏙쏙 박히는 음색을 자랑하며 안정적으로 노래를 소화해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당시 그녀는 이 노래 하나로 우승후보로 부각됐을 정도로 화제가 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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