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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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현아-구하라… 하이힐을 벗어야 했던 맨발의 ★

기사입력 2013.02.01 15:41 / 기사수정 2013.02.01 15:41

김영진 기자


▲ 박봄, 현아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요즘 여가수들은 무대에서 맨발도 마다하지 않는다.

지난 1월 31일 열린 '제22회 하이원 서울 가요대상'에서 걸그룹 2NE1 멤버 박봄이 맨발 투혼을 펼쳤다. 이날 박봄은 '아이 러브 유'를 열창하던 도중 한쪽 하이힐이 벗겨지는 사고를 겪었다. 그는 이에 당황하는 듯 했으나 한쪽 하이힐을 신은 채로 무대를 선보였고 곡이 끝나갈 쯤은 아예 나머지 하이힐도 벗어 던지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2011년 7월 야외에서 진행된 엠넷 '20's 초이스' 무대에 선 포미닛 현아도 하이힐을 벗어야 했다. 이날 비가 내려 무대가 젖는 바람에 춤동작을 제대로 선보이지 못하자 현아는 양쪽 하이힐을 벗어 무대 뒤로 던지고 더욱 파워풀한 '버블팝' 무대를 완성시켰다. 현아의 맨발 '버블팝' 무대는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서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 구하라, 이은미

카라 구하라는 국군 병장들을 위해 하이힐을 벗었다. 지난 해 9월 MBC '승부의 신'에서는 '카라 VS 시크릿' 편이 방송됐다. 각 팀의 대표 멤버가 군인들을 위해 개인 무대를 선보이던 도중, 구하라는 먼저 무대로 나와 하이힐을 벗고 정열적인 댄스를 선보였다. 이에 국인들은 폭발적인 환호성을 내지르며 맨발의 구하라에 열광했다.

하지만 '맨발 무대'의 원조는 따로 있다. 데뷔 20주년이 넘은 이은미는 공연 600회 이상의 기록을 세웠다. 또한 이은미는 평소 무대에서 맨발의 투혼을 보이며 '맨발의 디바'로도 불렸다. 오죽하면 이은미 팬클럽 이름이 '맨발'일까. MBC '일밤-나는 가수다2'에서는 맨발의 이은미 무대가 전파를 타기도 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에 맨발의 투혼까지 더해지니 무대가 주는 감동은 더해졌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KBS W, 엠넷, MBC 방송화면 캡처]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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