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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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시의상'…고급스러움과 섹시함, 두마리 토끼 잡는 전략

기사입력 2013.01.25 16:47 / 기사수정 2013.01.25 16:47

신원철 기자


▲ 이현주 착시의상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이현주 아나운서가 24일 KBS '뉴스9'에서 '착시 의상'으로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재킷 안에 착용한 블라우스 색상이 누드톤인 탓에 마치 아무것도 입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가수 김완선은 17일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정장을 입었는데도 '야하다'는 이유로 출연정지를 당한 사연을 이야기했다. 시간이 흘러 노출은 물론이고 시스루 의상도 보편화함에 따라 '착시의상' 사건도 늘어났다. 격세지감이다.



지난해 12월 배우 이보영은 잡지 화보 촬영에서 누드톤 드레스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언뜻 보면 하얀 피부와 입고 있는 옷을 구분하기 어렵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나르샤는 착시 드레스를 착용한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드레스의 상반신 부분이 스킨톤으로 덧대어져 마치 아무것도 입지 않은듯한 인상을 준다.



스킨톤과 함께 시스루도 대표적인 '착시의상'이다. 소이현은 1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 가슴 아랫부분이 시스루 소재로 만들어진 상의를 착용했다.

모델 출신 배우 유인영은 지난달 한 패션지 창간 기념 파티에서 가죽으로 만들어진 팬츠와 함께 시스루 블라우스를 매치했다. 모델 출신답게 완벽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완선은 '해피투게더' 방송에서 과거를 추억하며 "우리 때는 '섹시하다'는 말이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제 '섹시함'은 흔한 수식어가 됐다. 섹시함을 어필하기 가장 좋은 수단은 역시 노출 의상이다.

착시의상은 한층 진화한 유행이다. 일반적인 노출의상과는 다른 성격을 지닌다. 노출의상에 이어지는 '과하다'는 지적을 피하는 동시에 패션감각을 드러낼 수 있는 수단이다. 동시에 '고급스러운' 섹시함을 어필하는 것은 물론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이보영, 나르샤, 소이현, 유인영 ⓒ 코스모폴리탄, 트위터 캡처, SBS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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