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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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강' 미국, WBC 대표팀 예비 명단 발표

기사입력 2013.01.18 12:08 / 기사수정 2013.01.18 12:08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유진 기자] 미국이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대표팀 예비 명단을 공개했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조 토레 감독을 비롯한 34명의 미국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수상한 R.A.디키(토론토 블루제이스)를 포함해 NL 최우수선수(MVP) 라이언 브라운(밀워키 브루어스) 등 지난 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투수는 우완 라이언 보겔송(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크리스 메들렌(애틀란타 브레이브스)과 데릭 홀랜드(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발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불펜은 2011년 NL 신인왕인 크레이그 킴브렐(애틀랜타)과 히스 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이 발탁됐다.

포수는 조 마우어(미네소타 트윈스)가 맡는다. 야수에는 2009년 2회 대회에 출전했던 유격수 지미 롤린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우익수 셰인 빅토리노(보스턴 레드삭스), 3루수 데이비드 라이트(이상 뉴욕 메츠)를 비롯해 마크 테세이라(뉴욕 양키스), 브랜든 필립스(신시내티 레즈), 애덤 존스(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조 토레 대표팀 감독은 "팀 구성에 만족하고 있다"면서 "선수들에게 미국을 대표하는 열정이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결과가 좋았으면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미국은 2006년 WBC 1회 대회에서 2라운드, 2009년 2회 대회에서 4강 탈락했다. 이번 3회 대회에서는 '역대 최강 멤버'를 구성한 만큼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은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오는 3월 8일부터 캐나다, 멕시코, 이탈리아와 1차 예선을 치른다.

[사진= 조 토레 감독 ⓒ MLB.COM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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