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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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들, 링컨보다 '빈라덴 추격전'에 손들어줬다

기사입력 2013.01.11 17:3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9.11테러 이후 10년 동안 오사마 빈라덴의 행적을 추적하는 CIA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제로 다크 서티'가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이 영화는 오는 2월 24일에 열릴 제85회 아카데미 어워드에서 작품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음향편집상, 편집상 등 주요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영화 제로 다크 서티는 전작 '허트 로커'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차기작이다. 오사마 빈라덴의 검거 과정을 그려낸 제로 다크 서티는 전미 비평가 협회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그리고 여우주연상까지 휩쓸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전미평론가협회는 '빈라덴 추격전'에 손을 들어줬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부문에 이름을 올린 작품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링컨'이다.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대통령으로 평가받고 있는 에이브라함 링컨의 생애를 다룬 작품이다.

또한 이안 감독의 라이브 오브 파이가 11개 부문에 지명을 받았다. 뮤지컬 영화 흥행신기록을 새롭게 작성하고 있는 '레미제라블'은 8개 부문 후보로 지목됐다. 미국의 평론가들은 링컨의 일대기와 장발장의 이야기보다 악명 높은 테러범인 빈라덴의 추격 과정을 선택했다.

제로 다크 서티는 지난해 12월 19일 미국 LA와 뉴욕 5개관에서 선개봉 한 이 작품은 스크린당 평균 $24,969, 총 $124,848을 기록했다.

한편 '제로 다크 서티'는 2013년 2월 말 국내에서 개봉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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