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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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주예나 28점 합작…흥국생명, GS칼텍스 완파

기사입력 2013.01.03 18:3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제압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흥국생명은 3일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최종전에서 GS칼텍스를 3-0(25-21, 25-23, 25-20)으로 제압했다.

모처럼 승리를 거둔 흥국생명은 시즌 4승(11패)승 째를 거둔 흥국생명은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4위인 현대건설(승점 24)과의 승점 차를 좁혔다. 반면 GS칼텍스는 흥국생명에 발목이 잡히며 시즌 5패(10승)째를 당했다.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인 휘트니에 의존하지 않는 플레이를 펼쳤다. 모처럼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흥국생명은 김혜진(15점)과 주예나(13점)가 28점을 합작했다. GS칼텍스는 '슈퍼루키' 이소영이 14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흥국생명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1세트를 25-21로 따낸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 시종일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20점 고지를 넘긴 흥국생명은 김혜진의 블로킹과 속공으로 2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GS칼텍스는 이소영의 공격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서브리시브가 흔들렸고 에이스인 한송이의 공격이 침묵을 지켰다.

결국 흥국생명이 25-20으로 3세트를 따내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김혜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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