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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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박유천, 유승호 정체 알았다 "오랜만이다, 꼬마"

기사입력 2013.01.02 23:32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박유천이 유승호의 정체를 알아냈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16회에서는 한정우(박유천)가 김성호(전광렬)의 죽음과 관련된 단서를 찾던 중 해리(유승호)가 사실은 강형준이었음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정우는 당시 수사반장이었던 최창식(송재호)를 찾아 갔다. 이는 14년 전 사건의 내막을 아는데 도움이 될 만한 단서를 찾기 위함. 결국, 한정우는 사진 두 장이 담긴 단서 봉투를 찾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거기에는 타살된 해리의 이모 사진과 어린 강형준의 사진이 함께 붙어 있었다. 이에 한정우는 해리가 강형준이었음을 알게 됐다.

반면, 이날 해리는 한태준(한진희)의 집에 죽은줄로만 알고 있었던 자신의 어머니 강형주(차화연)가 정신이 나간채로 감금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크게 충격에 빠졌고, 조이(윤은혜)는 이런 해리를 데리고 황급히 한태준의 집에서 황급히 나왔다.

하지만 해리는 계속해서 "우리 엄마가 못 알아봐"라며 오열했다. 그러자 조이는 진정하고 집에가서 얘기를 하자고 말을 건넸다. 조이의 이런 반응에 해리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냐고 매섭게 물었다.

이에 조이는 "그래, 알고 있었어. 네 다리 이렇게 만든 사람, 너네 어머니 그렇게 만든 사람, 나 죽었다고 한 사람 전부 한태준이야. 강형준 너도 알고 있었잖아. 그래서 엄마보러 간거 아냐?"라고 답했다.

그러나 해리는 "아냐 몰랐어"라고 딱 잡아 뗐다. 하지만 조이는 "아니야, 넌 알고 있었어"라고 확신했다. 결국, 해리는 "네가 나한테 어떻게 이래"라며 "내가 한정우 죽일까봐 그렇게 겁나?"라고 소리쳤다.

이때, 갑자기 한정우가 나타났다. 이어 두 사람에게 "여기서 뭐해?"라고 물었다. 하지만 아직 흥분을 가라 앉히지 못한 해리는 "문 닫아"라고 크게 화를 냈다. 그러자 한정우는 "얘 성질 여전하다. 14년 전이랑 똑같네. 오랜만이다. 꼬마"라고 다 알고 있음을 드러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박유천, 유승호 ⓒ MBC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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