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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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3' 장나라-최다니엘, 교원평가제 도마 위 올랐다

기사입력 2012.12.26 09:44 / 기사수정 2012.12.26 09:4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월화드라마 '학교 2013'(극본 이현주,고정원/ 연출 이민홍,이응복)이 교사가 평가되는 적나라한 현 교육 세태를 꼬집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학교 2013' 8회에서는 내신형 수업방식의 인재(장나라 분)와 수능 입시 위주의 세찬(최다니엘)의 다른 방향의 수업방식이 학부모들과 교장의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너 나은 수업방식을 평가 받기위해 연구수업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아이들에게 "각자 자신에게 더 필요한 수업이 어떤 방식인지 고민해서 선택해보세요"라며 잔인하게 두 교사의 평가를 주도한 교장(박해미)의 모습은 학부모, 또는 학생들에게 수업의 질을 평가 받아야하는 공교육의 현실을 반영해 눈길을 모았다.

또 '내신형' 인재와 '수능형' 세찬의 대조되는 수업 풍경은 변하는 수많은 교육 환경과 제도 속 자질과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교사들과 사교육과 경쟁하고 있는 공교육의 딜레마까지 투영해 현직 교사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 역시 "교사의 수업을 아이들에게 평가하라는 충격적 현실이 확 와 닿아서 씁쓸했다", "인재와 세찬의 수업방식이 우리나라 교육 현실을 리얼하게 담아낸 것 같다", "현직 교사가 봐도 정말 공감합니다" 등의 의견을 보이며 방송 내용에 관심을 표했다.

한편 8회 말미에 정호(곽정욱)의 함정에 빠진 남순(이종석)과 흥수(김우빈)가 패거리들을 피해 도망치다 위기 상황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끝이 난 '학교 2013'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유)학교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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