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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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선더랜드 완파…맨시티와 다시 6점차

기사입력 2012.12.16 01:4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선더랜드를 완파하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맨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선더랜드를 3-1로 격파했다.

5연승 행진을 이어간 맨유는 14승 3패(승점42)를 기록하며 앞서 승리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36)와 격차를 6점으로 유지했다.

지난주 맨체스터 더비에서 극적인 승리를 따냈던 맨유는 당시의 상승세를 이날까지 이어가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로빈 반 페르시와 웨인 루니의 호흡은 한층 완벽해졌고 애슐리 영과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측면도 날개를 단 듯 빠르게 움직였다.

첫 골의 주인공은 반 페르시였다. 맨체스터 더비의 결승골 주인공은 반 페르시는 전반 16분 상대 문전에서 가슴 트래핑 후 정확한 슈팅까지 이어가는 침착성을 보여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추가골은 3분 뒤 나왔다. 기선을 제압하고 공격의 속도를 올리던 맨유는 전반 19분 마이클 캐릭의 전진 패스를 받은 톰 클레벌리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 차 2-0을 만들었다.

루니가 골대를 맞추면서 시작된 후반에도 맨유의 거센 공격은 멈출 줄을 몰랐다. 추가골은 머지않아 루니의 발에서 터졌다. 후반 14분 반 페르시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문전으로 연결한 볼을 루니가 가볍게 발을 갖다대 밀어넣어 쐐기를 박았다.

이후 부상에서 막 회복한 네마냐 비디치를 투입하며 여유를 보인 맨유는 후반 27분 프라이저 캠벨에게 실점했지만 라이언 긱스를 넣으며 안정화에 돌입한 맨유는 남은 시간 추가 실점 없이 3-1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맨유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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