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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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 AL 사이영상 영예…생애 첫 수상

기사입력 2012.11.15 10:19 / 기사수정 2012.11.15 10:2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템파베이 레이스의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201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최고의 투수로 선정됐다.

MLB 사무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프라이스를 2012시즌 AL 사이영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프라이스는 1위 투표에서 기자단 28표 가운데 절반인 14장을 받아 총점 153점을 획득,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제러드 위버(LA 에인절스)를 제치고 생애 첫 사이영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프라이스는 올 시즌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6의 완벽한 성적을 올렸다. 또한 211이닝을 소화하며 205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동안 사사구는 66개에 불과했다. 특히 올 시즌 마지막 10번의 등판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2.41의 놀라운 페이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수상자인 벌랜더는 17승 8패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지만 총점에서 프라이스에 4점 뒤져 2년 연속 수상에는 실패했다.

2008년 탬파베이에서 빅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프라이스는 통산 125경기에 나서 61승 31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 중이다.

[사진=데이비드 프라이스 ⓒ Gettyimages/멀티비츠]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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