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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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FA' 김원섭-유동훈과 계약 완료

기사입력 2012.11.15 09:3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자유계약선수(FA) 김원섭, 유동훈을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KIA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야수 김원섭과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5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14억원, 투수 유동훈과는 계약 기간 2년에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2500만원 등 총 7억5000만원에 각각 계약을 마쳤다.

2001년 두산에 입단해 2003시즌 중반 KIA로 트레이드된 김원섭은 올 시즌 120경기에 나서 타율 3할 3리 3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타율 2할 7푼 8리 21홈런 237타점 90도루.

유동훈은 지난 1999년 KIA의 전신인 해태에 입단했다. 올 시즌에는 43경기에 나서 1승 6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29로 다소 부진했다. 통산 성적은 416경기 35승 26패 59세이브 34홀드 평균자책점 3.99. 특히 2009시즌에는 52경기에서 6승 2패 22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0.53을 기록,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김원섭은 계약 직후 "KIA를 떠난다는 것은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았다"며 "구단에서 나를 정말 필요한 선수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마치게 돼 구단에 감사하다. 이제 운동에만 전념해 내년 시즌에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팀이 더 나은 성적을 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유동훈도 "처음 입단한 구단에서 FA 계약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구단 관계자와 감독님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최고참 역할을 충실히 해 내년 시즌에는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원섭, 유동훈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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