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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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아베, WBC 日 대표팀 주장 맡을 듯

기사입력 2012.11.05 21:5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우승을 이끈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서 일본대표팀의 주장을 맡게 될 전망이다.

5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스포츠전문지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일본대표팀을 이끄는 야마모토 코지(66) 감독은 5일 아베를 WBC 대표로 선발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주장까지 맡기겠다는 생각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야마모토 감독은 아베에 대해 "대표팀의 축이 되고 주장에 어울리는 선수"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는 지난 3일 도쿄돔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일본시리즈 6차전서 부상당한 몸을 이끌고 경기에 나서 3-3으로 맞선 7회말 결승타를 터뜨리며 요미우리의 통산 22번째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또한 올 시즌 타율(.340)-타점(104개)왕을 차지하는 등 타격에서 제 몫을 완벽하게 해냈다.

야마모토 감독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직원 회의에 참석, WBC와 16, 18일에 열리는 쿠바와의 친선경기 멤버 구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야마모토 감독은 아베가 일본시리즈서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쿠바전 엔트리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야마모토 감독은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일본 선수 6명에 WBC 출전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한편 WBC 참가국은 오는 20일까지 후보 선수 50명, 30일까지 사전 등록할 선수 28명의 명단을 대회 주체자에 제출해야 한다.

한편 아베는 오는 8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서 열리는 2012 아시아시리즈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아베 신노스케 ⓒ 요미우리 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처]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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